[문화]똑똑해지는 기계 무능해지는 인간…'유리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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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똑똑해지는 기계 무능해지는 인간…'유리감옥'.
  • 시사주간
  • 승인 2014.09.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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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정다운기자] 우리는 직장이나 가정에서 더 적게 일하고 더 편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컴퓨터에 의존한다.

어떤 일을 하기 위해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고, 노트북을 켜고, 스마트폰을 꺼내고, 이마나 손목에 찬 인터넷이 연결된 액세서리를 활용한다. 그밖에 디지털 스크린의 도움을 받거나 디지털화된 목소리로부터 직접 조언을 듣기도 한다.

기술의 자동화로 우리의 생활은 더 편리해졌고 잡다한 일에 대한 부담은 줄었다. 제한된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하거나 과거에는 할 수 없었던 일도 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의 일상을 기계가 대신하는 자동화 테크놀로지 시대에 삶은 편리해졌지만, 과연 인간다운 삶을 살고 있을까.

자동화 시대에 길든 우리에게 세계적 디지털 사상가인 니컬러스 카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왜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은 무능해지는가?"

'유리감옥'은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가속하는 자동화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파헤친다.

디지털 기기에 종속된 인간의 사고방식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문학과 예술, 심리학, 신경과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와 사례를 근거로 제시한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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