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한전KSP, 불성실 사외이사들에 거액 지급 논란!.
상태바
[경제]한전KSP, 불성실 사외이사들에 거액 지급 논란!.
  • 시사주간
  • 승인 2013.10.28 08:59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회 이사회 중 6회 결석한 사외이사에 8천만원돈 지급.

▲ [시사주간=경제팀]

한전이 연일 도마의에 오르고 있다. 이번에는 한전KSP가 몰매를 맞고 있다. 부당집행한 급여가 문제가 됐다.

28일 한전KSP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민주당 박완주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안세영 사외이사는 지난 2011년 3월에 취임해 최근까지 18회 이사회 가운데 6회를 결석했지만 8000만원에 가까운 직무활동비를 받아간 것으로 들어났다.

안 사외이사는 지난 2011년 7번의 회의에 모두 참석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5회 중 3회, 올해는 6회 중 2회만 참석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그럼에도 한전KSP는 매월 270만원씩 8000만원에 가까운 직무활동비를 지급했다. 이사회에 한 번 참석할 때마다 670만원이 지급된 셈이다.

박 의원은 한전KSP의 비상무이사도 회의 참석에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9년 3월 산업부 몫으로 선정된 이호준 비상무이사는 취임 첫 회의부터 불참해 재임기간 열린 6회의 이사회 가운데 단 한 차례만 참석했다. 이어 취임한 엄찬왕 비상무이사 역시 재임기간 열린 14회의 회의 중 3회만 출석했다.

최형기 비상무이사는 지난해 2월 첫 이사회부터 불참한 뒤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올해 취임한 박성택 비상무이사도 3회째 연속 불참 중이라고 박 의원은 밝혔다.

박완주 의원은 "사외이사가 매월 270만원씩 직무활동비는 챙기고 올해 6회 중 4회를 결석했다니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며 "공기업의 이사회조차 이정도니 공기업이 제대로 운영될 것이라 믿는 국민이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SW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