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수능, '국어A 작년 수능과 비슷 B형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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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수능, '국어A 작년 수능과 비슷 B형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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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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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이신희기자]
  입시전문가들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일 실시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이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A형은 비슷하고, B형은 쉬웠다고 평가했다.

국어 A형과 B형 모두 화법 5문항, 작문 5문항, 독서 4지문, 문학 4지문으로 동일했다. 다만 문법은 A형에서 5문항, B형에서는 중세국어 문법이 출제돼 6문항으로 구성됐다.

문학은 A·B형 모두 고전소설, 현대시 현대수필, 현대소설, 고전시가로 구성됐다. 지난해 수능과 같이 현대시와 현대수필이 복합지문으로 구성돼 A·B형 공통으로 출제됐는데 문항수가 4문항에서 5문항으로 늘어났다.

대성학원은 국어 A형은 지난해 수능 및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고, B형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쉬웠지만 6월 모의 평가보다는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국어A형은 지난해 수능 및 6월 모의평가와 비슷했다"며 "B형은 아주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보다 쉽고 만점을 받아야 1등급 이었던 6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이 소장은 "화법, 작문, 문법의 경우 교과서에 제시된 주요 개념이나 원리, 학습 활동 내용 등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독서와 문학의 경우 EBS 연계 지문이라고 하더라도 새로운 자료를 이용해 난이도를 높이거나 지문, 문제를 변형하여 출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좀 더 깊이 있게 지문과 문제를 이해해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국어 A형은 6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수능보다 모두 어렵게 출제됐고, B형은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지만 지난해 수능보다는 쉬웠다고 분석했다.

9월 모의고사의 만점자 비율은 각각 0.5~1%, 1~1.5%로 추정했다. 1등급 예상 커트라인 역시 A형과 B형 각각 95점, 96점으로 추정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올해 본 수능에서는 6월과 9월 중간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은기간 EBS 연계작품에 대해 단순 문제풀이에 그치지 말고 작품 전체에 대한 이해, 줄거리 파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학사는 국어 A형은 지난해 수능(1등급 97점)과 6월 모의평가(1등급 98점)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고, B형은 지난해 수능(1등급 91점)에 비해 쉬웠고 올해 6월 모의평가(1등급 100점)보다는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절대적인 난이도는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다"며 "1등급 컷은 올해 6월 모평에 비해 A형은 1점, B형은 3점 정도 하락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위권 학생들은 EBS 교재의 문법과 문학 영역을 중심으로 반복학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고, 중위권 학생들은 EBS 교재를 다루되 최근 5년 동안의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상위권 학생들은 EBS 교재 외에 비연계를 고려한 학습과 독서지문에 대한 깊이 있는 지문들을 찾아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메가스터디는 국어 A형은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쉽게, B형은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번 9월 모의평가는 A형에서 그 동안 출제되지 않았던 현대시 2편과 현대수필 복합제재가 출제됐다. 세 작품 모두 EBS교재에 수록되지 않았다는 점도 특이하다"며 "B형은 기존의 출제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부터는 지난 6월 및 이번 9월 모의평가를 통해 드러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데 힘써야 한다"며 "틀린 문항들을 중심으로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어떤 오류를 범했는지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특히 A형과 B형에 공통 출제된 지문과 문항들은 수능시험에서도 출제될 확률이 높으므로 확실하게 학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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