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전날 6일 오전 11시께 김모(66)씨로부터 "동생이 독사한테 물렸다고 전화가 온 뒤로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이후 경찰은 헬기를 동원해 야산 일대를 수색했지만 장씨를 찾을 수 없었다.
경찰은 다음날 7일 오전 7시30분께 아버지를 찾았다는 아들의 신고 접수를 받고 장씨의 시신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발견 당시 장씨의 손에는 뱀에 물린 자국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장씨가 평소 약초와 버섯을 캐기 위해 산에 다녔다는 유가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면서 "타살 혐의점이 없어 장씨의 시신을 가족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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