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와 운전의 상관관계 分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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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와 운전의 상관관계 分析.
  • 시사주간
  • 승인 2015.11.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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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경험 8명중 1명 '알코올 중독' 위험.

보사연, '알코올 중독 관련 요인분석 및 정책방향' 보고서

성인남녀 1만230명 조사...알코올위험군 5.9%·사용장애추정군 6.8%. 

[시사주간=이신희기자]  술을 마셔본 성인 8명 중 1명은 알코올 중독 위험군에 속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진욱 부연구위원이 내놓은 '알코올 중독 관련 요인분석 및 정책방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만2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알코올 위험 음주군은 5.9%, 사용장애 추정군은 6.8%로 집계됐다

두 그룹을 합친 수치는 12.7%로 8명 가운데 1명꼴로 알코올 중독 위험에 노출됐다.

음주경험은 응답자의 83.4%가 있다고 답했다.

술을 접한 시기는 10대가 가장 많았다. 특히 위험군에 속한 사람 가운데 10대에 처음 술을 접한 경우는 위험 음주 군이 43.8%, 사용장애 추정군이 48.8%에 달했다. 이들은 주로 '호기심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술을 처음 접했다고 답했다.

또 남성은 여성에 비해 위험 음주군에 속할 가능성이 4.6배, 사용장애 추정군에 속할 가능성은 3.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알코올 중독 위험이 3배 이상 컸다.

정 부연구위원은 "알코올 중독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사회복귀시설 등의 확충과 설치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예산 확충을 위해 주류에 건강증진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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