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임영록 회장, 생태계 선순환 구조 확립 나서.
상태바
KB금융지주 임영록 회장, 생태계 선순환 구조 확립 나서.
  • 시사주간
  • 승인 2013.11.13 15:05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시사주간=경제팀]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금융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임 회장이 말하는 금융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는 수익 창출에 힘쓰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이 고객과 윈윈(win-win)하면서 영업력을 강화해 적정 이윤을 확보하면 사회공헌활동을 더 많이 할 수 있고, 많은 세금을 내면서도 주주가치 극대화를 꾀할 수 있다는 얘기다.

KB금융의 거래고객은 6월말 현재 3000만 명을 웃돈다. 스마트금융 시장에서도 70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한 상태다. 이 같은 국내 최대의 고객 기반을 토대로 벌어들인 수익의 일부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쓰고 있다.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지난 한 해동안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지출한 자금이 853억6800만 원에 달한다.

2만5000여 KB금융 임직원들도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1년 11월 출범한 'KB스타 드림봉사단'이 대표적이다.

영역별로는 ▲꿈드림 봉사단(청소년) ▲글로벌드림 봉사단(글로벌) ▲그린드림 봉사단(환경) ▲실버드림 봉사단(노인복지) ▲신속드림 봉사단(긴급구호) ▲재능드림 봉사단(재능기부) 등 6개 봉사단으로 구성돼 있는데, 지난 해에만 5000여 건의 자원 봉사활동을 벌였다. 총 봉사활동 시간은 34만 여 시간에 이른다. 올해는 1인당 1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에 나서는 게 목표다.

드림봉사단에 앞서 출범한 'KB 굿잡(Good-job)'은 공생 발전의 기초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까지 4만1000개 이상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으며, 매년 취업박람회를 열어 구직자와 채용기업을 매칭해 주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고객이 미래성장 동력의 확고한 기반이라는 점을 잊지 않으면서 수익 창출에 힘쓸 것"이라면서 "임 회장이 강조한 '금융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한 그룹 차원의 공익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W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