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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야생동물 보호 관리들은 전 세계적으로 최악의 수위에 이른 코끼리 밀렵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 무려 6톤에 달하는 압류품 상아를 14일(현지시간) 부숴 버리기로 했다.
이번에 폐기되는 상아들 가운데에는 원형 그대로의 코끼리 상아들, 상아 조각상들, 장신구 등 전국의 연방 공무원들이 압수한 상아 제품들이 망라되어 있다.
상아는 국제 조약상 밀수가 금지된 품목이다. 하지만 해마다 수십만 마리의 아프리카산과 아시아산 코끼리들이 상아의 불법 거래를 위해 피살당하고 있다.
미국 어류 및 야생동식물 보호국 (U.S. Fish and Wildlife Service)은 이번의 상아 분쇄 이벤트가 전 지구적으로 코끼리 남획에 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아를 부수는 장소는 콜로라도주 국립 야생동물 보호국 자산 보관소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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