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통합계좌 25일부터 시범 운영
상태바
외국인 통합계좌 25일부터 시범 운영
  • 시사주간
  • 승인 2016.05.24 17:00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위, 2017년 본격 도입 앞두고 25일부터 시범운영
▲     

[시사주간=정시현기자]
  외국인 통합계좌(옴니버스 어카운트)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외국인 통합계좌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나 증권사가 다수 투자자의 매매를 통합해 하나의 계좌에서 처리하도록 한 제도다.

외국인 통합계좌를 통해 단일 계좌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되면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외국인 통합계좌의 시행으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상임대리인 4개사, 증권사 2개사, 글로벌 금융투자회사 1개사 등이 참여해 25일 외국인 통합계좌의 시범운영을 개시한다.

오는 2017년부터 외국인 통합계좌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기에 앞서 외국인 투자자의 절차상 불편함을 해소하고 전산·결제 시스템의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금융위는 우선 9월까지 외국인 투자자의 주문·결제·사후보고 등의 절차를 모의 처리한 뒤, 모의 거래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운영절차와 전산체계를 점검한다. 9월부터는 모의 거래 참여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통합계좌를 운영한 뒤 불편사항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시범운영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의견을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관련 규정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SW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