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원구성 관련 '청와대 배후론'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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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원구성 관련 '청와대 배후론'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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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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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구성 칼자루 쥐고 있는 사람은 朴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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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건민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8일 "새누리당을 비롯해 (원구성) 문제의 발원지이자 해결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자세 변화를 촉구한다"며 청와대 배후론을 제기했다.

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투표 제안 거부는) 극한 대립의 정치를 극복하고 상생의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외면하고 대결을 자초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울러 "어제(7일) 국회의장 선출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했다, 책임은 새누리당에 있다"며 "오늘 이후에도 국민들의 바람과 달리 개원이 늦어진다면 그 책임도 새누리당이 져야 한다"고 새누리당의 자유투표 제안 수용을 압박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이 각각 의장을 차지하겠다고 나서서 원구성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표결로 결정하자는 국민의당 지도부의 적법하고 합리적인 제안을 새누리당이 거부하는 건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원내 2당인 정당이 다수 야당을 무시하고 여당이라는 이유로 꼭 의장을 차지하겠다며 개원도 표결도 못하겠다고 하니, 총선 민의에도 법에도 상식에도 어긋나는 억지"라고 거듭 새누리당의 자유투표 수용을 압박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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