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오뚜기, '진라면' 25년간 판매 27억개, 누적 판매액 7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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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오뚜기, '진라면' 25년간 판매 27억개, 누적 판매액 7000억원.
  • 시사주간
  • 승인 2013.12.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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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주간=경제팀]

오뚜기가 88년 서울올림픽을 맞아 선보인 장수 브랜드 '진라면'이 출시 25년을 맞았다.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개수는 약 27억개, 누적 판매액은 7000억원이다. 전 국민이 한명당 평균 54개의 진라면을 소비한 셈이다.

오뚜기는 이 같은 인기 비결로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면발과 진한 소고기 국물'을 꼽았다. 여기에 매운 맛과 순한 맛을 차별화해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오뚜기 관계자는 "순한 맛 같은 경우에는 국물이 맵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과 주부, 매운 맛의 경우 전 연령층은 물론 얼큰한 맛을 좋아하는 마니아 층과 젊은 층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다"며 "진라면은 매년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지속적으로 맛을 개선함으로써 진라면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소비자가 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소비자 트렌드에 부응하기위해 나트륨 저감화 운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진라면 110g 기준에 나트륨 함량을 1970㎎에서 1540㎎로 과감하게 낮췄다.

반면 매운맛은 하늘초 고추를 사용해 더욱 강화하면서도 전체적인 국물 맛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스프의 소재를 다양화 하는 한편 밀단백을 추가해 식감을 높였다.

최근에는 25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마케팅을 전개, 모델로 기용한 류현진의 '먹방 광고'가 화제를 모았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높여 상반기 기준 27개국에 50만개를 수출했다.

오뚜기는 진라면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라면 시장 2위에 올라선 뒤 꾸준한 상승세를 계속, 지난달 시장 점유율 16.1%로 2위를 지키고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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