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삼성, '105형 곡면T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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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삼성, '105형 곡면TV' 공개
  • 김기현 기자
  • 승인 2013.12.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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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면TV 경쟁 가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곡면 디스플레이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105형 곡면 울트라HD T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TV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사진 / LG전자


[시사주간=김기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곡면(Curved) 디스플레이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105형 곡면 울트라HD T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TV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삼성과 LG는 105형 곡면 울트라HD TV를 다음달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2014'에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개발된 곡면 디스플레이는 LCD는 65형, 올레드(OLED)는 77형이 최대였다.

LG전자의 105형 곡면 울트라HD TV는 풀HD 해상도의 5배가 넘는 1100만 화소(5120×2160)에 곡면 LCD를 적용, 어느 위치에서나 동일한 고화질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

100형 이상의 대화면 곡면 LCD에 울트라HD급 이상의 해상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을 동일하게 분산시키고 휘어진 화소에서 빛이 새는 현상을 방지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LG디스플레이는 100형이 넘는 디스플레이에서 개별 화소를 구동시키는 TFT회로와 획기적인 광학기구를 설계해 초고해상도의 초대형 LCD로 화질이나 시야각 저하 없이 곡면을 구현했다.

황용기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은 "21대9의 화면비로 곡면을 구현한 1100만 화소의 105형 LCD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역시 곡면 TV의 몰입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적의 컬러와 깊이감을 구현하기 위해 독자적인 화질 알고리즘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만의 독자적인 UHD TV 화질 엔진인 '쿼드매틱 픽쳐 엔진'을 적용, 어떠한 콘텐츠라도 UHD 급으로 재생할 수 있다. 삼성의 곡면 UHD TV는 21대9 화면비에 1100만 화소(5120×2160)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IFA 2013서 선보인 65형 곡면 UHD TV에 이어 삼성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기술의 집약체인 105형 곡면 UHD TV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이번 CES에서 소비자 시청환경에 최적화된 진정한 곡면 TV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W

kk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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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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