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여정(汝靜) 최정윤]의 '사랑이란 이름의 추억들'
상태바
[시인 여정(汝靜) 최정윤]의 '사랑이란 이름의 추억들'
  • 시사주간
  • 승인 2017.07.08 12:27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1] 나의사랑
▲   

해맑은 미소로
영롱한 빛으로
이른 아침
살포시 다가와
볼 키스로
잠을 깨우는 그대는
사랑스러운
나의 사랑 햇살     

산에서 들에서
내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나타나
상큼한 키스로
내 온몸을 더듬는 너는
나의 사랑 바람    

가슴 깊은 곳
슬픔에 복 받쳐 올 때
머리에서 발끝까지
시원하게 씻어 주는
그대는
가슴 아린 나의 사랑 비    

그리워서 보고파서
기다림에 지쳐갈 때
머리 위 소복이 쌓여
포근히 감싸주며
발아래로 내려와
피아노 건반이 되어준
그대는
그리운 나의 사랑 눈     

나의 사랑 그대가 있어
사계절이 행복하다오.  SW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