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나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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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미소로
영롱한 빛으로
이른 아침
살포시 다가와
볼 키스로
잠을 깨우는 그대는
사랑스러운
나의 사랑 햇살
산에서 들에서
내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나타나
상큼한 키스로
내 온몸을 더듬는 너는
나의 사랑 바람
가슴 깊은 곳
슬픔에 복 받쳐 올 때
머리에서 발끝까지
시원하게 씻어 주는
그대는
가슴 아린 나의 사랑 비
그리워서 보고파서
기다림에 지쳐갈 때
머리 위 소복이 쌓여
포근히 감싸주며
발아래로 내려와
피아노 건반이 되어준
그대는
그리운 나의 사랑 눈
나의 사랑 그대가 있어
사계절이 행복하다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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