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박지윤 기자] 현대차에 이어 효성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재가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암참에 따르면 효성은 지난 7월 암참에 재가입 신청을 하고 절차를 마무리했다. 글로벌 경제의 혼돈 속에 암참의 미 정부와의 연결 등 적극적인 활동에 함께 참여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은 2004년 암참 가입 후 탈퇴와 재가입을 반복해온 바 있다.
효성은 미국에 변압기를 수출하며 높은 점유율로 자리를 잡았으나 최근 반덤핑 관세를 부과 받는 등 경제적 불확실성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초에는 현대자동차도 9년만에 암참 재가입을 신청해 주목을 모은 바 있다. 당시 현대차는 미국 현지에 공장과 연구소를 두고 현지화를 지속 추진해 온 만큼 암참 가입으로 교역에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암참은 지난 1953년 한-미 양국의 투자와 무역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 경제단체다. 한국GM의 제임스 김 사장이 2014년 부임 이래 4년 연속 회장직을 맡고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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