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병풍도 앞 바다에 가면 대규모 연산호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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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병풍도 앞 바다에 가면 대규모 연산호가 활짝!!
  • 시사주간
  • 승인 2017.08.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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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영화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 서부사무소는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바다 속에서 대규모 연산호 군집을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연산호는 여러 개충이 군집을 이루는 산호충류 중에서 탄산칼슘성 골격을 갖지 않는 종류를 말하며, 수축과 이완 상태에 따라 크기 변화가 다양한 동물이다.

 이번 모니터링에서는 연산호류뿐만 아니라 돌산호류인 무쓰뿌리돌산호 등 다양한 산호충류도 확인됐다.

이는 어업행위가 상대적으로 적고 낚시객들의 출입이 제한돼 연산호 서식지가 안전하게 보호됐기 때문이라고 서부사무소 측은 밝혔다.

 다도해해상 서부사무소 송도진 해양자원과장은 "병풍도를 비롯한 특정도서에 대해서는 출입을 2021년까지 제한하고 모니터링은 계속될 것"이라며 "산호충류 등 다양한 해양생물종이 확산돼 해양생태계의 건강성까지 향상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산호 군집이 발견된 병풍도는 환경부가 '특정도서 40'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조도면에는 생태학적으로 우수한 병풍도, 행금도, 탄항도 등 5개의 무인도가 특정도서로 지정돼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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