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곤 박사의 힐링별곡]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어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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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곤 박사의 힐링별곡]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어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대요~~!!
  • 시사주간
  • 승인 2017.08.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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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의 품격은 곧 그 사람의 품격이고 나아가 사회의 품격이라죠~~?!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한여름밤에 콘서트' ㅡ지휘 지광윤 단장]


Q
:
김 박사님~!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겉모습에 집착하면 할수록,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도의 경지, 진리의 세계는 멀어져간다라고요~? 그리고, 눈에 보이고 안 보이고는 대충 알겠는데 귀에 들리고 안 들리는 것의 차이점은 뭔가요~?
 
A : ~? 눈에 보이고 안 보이고 차이를 대충 알겠다고요? 우와~! 이미 득도하셨어요! 그래요~! 암튼, 대부분은 눈에 보이는 겉모습에 집착을 하지요~! 안 보이는 내면의 세계, 영혼의 세계는 무관심이고, 심지어 자기 자신의 내면의 세계도 들여다 볼 생각들을 여간해서는 안 하고 살지요~? 구태여 그렇게 안 해도 사는데 당장 무슨 큰 지장 없는데? 하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그죠~?
 
아인슈타인 박사의 말대로 처음에는 큰 차이점이 없어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드디어는 엄청난 간격이 우주 시공간에서 펼쳐지겠지요?! , 멀리 우주공간까지가 아니라 하더라도 가까운 구치소에 가 있는 큰 인물들을 보면은 알 수 있는 아주 쉬운 이야기입니다, 그죠? 자기 자신의 내면의 세계, 영혼의 소리를 듣지 못 하면은 자기를 돌아볼 수도 없어 결코 미래를 볼 수가 없게 되고 말지요~!
 
아니, 미래는 커녕 자기 뒤도 모르게 되지요! 연암 박지원은 '열하일기'에다가 그당시 중국의 고위 공무원들이 오르고 오르고 높이 올랐다가 약간 어지러워서 뒤를, 아래를 슬쩍 보니 내려 가기가 엄두가 안 날 만큼 이미 너무 높이 올라와버려서 그만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겁이 나서 엉거주춤 이러지도 못 하고 저러지도 못 하는 안쓰러운 광경을 잘도 묘사했지요! 그래서, 생활 속에서 '명상'을 하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도록 중심도 잡아주고, 크고 넓게 열린 '중도'에 머물게 되어 큰 도움이 된답니다~! ㅎㅎ
 

▲ [탱고 Lawoo 박정근, 박선주와의 특별 공연]


(사람은 오로지 가슴으로만 올바로 볼 수 있다! 본질적인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ㅡ 생텍쥐페리)
 
자전과 공전을 하면서 계속 날고 있는 우리 지구의 엄청난 비행 소리를 우리는 조용한 밤에도 못 듣고 있잖아요? 고맙게도 고요한 지구인데요, 소리로 어지럽게 하는 건 정작 사람들이잖아요? '무릇 말은 가슴 속의 깊은 정이 드러나는 꽃'이라고 무려 기원 전의 중국 고서 '국어'에서 말했건만, 작금은 온갖 거짓말과 폭언, 고함과 감언이설 등등으로 인해 우주 '도의 세계', 진리의 세계와는 멀어져 있잖아요~? ㅜㅜ
 
예수그리스도와 석가모니와 수많은 성인들은 말을 진실되게 하고, 고요한 가운데에도 내면의 깊은 울림으로 부드럽고 차분히 말하며 소통과 감동을 주지 않았을까요?
 
정치와 경제, 사회 분야 등에서의 지도자급 일부 인사들은 거짓말들을 너무나도 뻔뻔하게 하면서 그것도 고함 지르듯 하고, 심지어 재판정에서도 법관들이 자제를 하라고 해도 더 떠들썩하게 집단으로 소란을 피우는 작금의 행태는 아~! 오호통재입니다~~!!
 

▲ [바이올린 유남규, 피아노 심은주, 첼로 안드레이 부그로프 트리오의  '피아졸라'의 '여름' 연주]


과학인들의 목소리도 듣지 않고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되고프다고 나섰다가 울면서 물러난 박기영 교수는 바로 그 다음 날에 "마녀사냥 희생, 현대판 화형당한 듯 하다!"며 항변을 하지않나, 계란 파동에 대한 국무총리의 질책이 '짜증'이라는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보다 한 수 더 뜬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은 겸임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대학교 강의계획서에다 "데이트 폭력이란 떠나는 사람을 잡기위한 몸부림이다!"라고 써 큰 논란이 일어나자 답변 왈 "반어법 표현이다!" ㅋㅋ
 
다들 꽈배기처럼 뭔가에 뒤틀리고 배배 꼬여 있는 것 같지 않나요? ㅜㅜ

중국인들이 기록해 놓은 책 '송사', '계림유사', '송학사 전집' 등에는 천년 전 우리 조상들인 고구려인들과 고려인들의 어질고 유순함과 그 매너에 대한 인상을 명확히 기술해 놨어요~! 그런데, 문명은 이제 엄청 발달했는데 문화는 어떻게 '반어법' 운운처럼 도리여 뒤로, 거꾸로 가는 거 같아요~! ~! 돈도 전혀 안 들고 혼자서 즉시 바로 할 수 있는 '감사 명상'을 합시다~! 몸과 마음의 기온이 딱 좋아져서 한국 최고령 121세 김엄곡 할머니처럼 건강장수하게 해주는 최고의 명상법 중 하나랍니다~!
 

▲ [테너, 소프라노 가수들의 합창과 어울어진, 흥겨운 역동적 순서]


이번 주에 소개할 책은 '언어의 온도' 라는 참 재미있는 제목으로 말글터 출판사에서 펴낸 이기주 작가의 책입니다~! 저자는 '말의 품격은 사람의 품격이고 사회의 품격'이라고 했네요~! 의도적으로 하거나 무심코 하거나 간에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어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대요~! 쌀쌀해지고 쓸쓸해지는 이 가을은 우리들한테 '따뜻한 말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절실히 알게 해주지요~?
 
요즘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다들 이 TV TV 뉴스를 심각하게 보고 있죠? 필자도 그러한데요, 보다보니 신기한 건 상당수의 진행자들이 말을 노래하듯 하고들 있네요~?! 심각한 내용이라 당연히 진지하게 말들을 하고 있겠지만 왠지 필자가 듣기엔 마치 노래를 하고 있는듯한 인상을 받고 있답니다~! 이렇게 말을 하는 필자는 그야말로 평생을 노래로 살아가는 프로 가수잖아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을 맞아서 기자들과의 만남을 말할 때 진행자는 "문재인 대통령은~" 이라는 대목에서 '문재인'도 아니고 '대통령'도 아닌 토씨 ''을 가장 높이며 강조를 하니 과연 '문재인 대통령'보다도 ''이라는 토씨가 중요한 건지요? 정말 희한해요~! 만약 가수라면은 다시 처음부터 음정 공부를 해야만 해요~!

그리고, '문 대통령', '노 대통령', '이 대통령', '박 대통령' 등 여러 대통령들을 말할 때도 중요한 것은 실은 '', '', '', '' , 성씨의 구별이 중요한데도 그 성씨나 '대통령'도 아닌 "대통령''"이라고 할 때의 토씨 ''에다가 피크 점을 두는 가창법으로 노래하듯 하고들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고 기가 찹니다, 그려~!
    

▲ [공연 후 로비에서 찰칵~! 필자 옆부터 지광윤 지휘자, 심은주 피아니스트, 유남규 바이올리스트]


지난주에 우즈베키스탄에 살고 있는 고려인 후세가 TV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자기들을 '재외'동포로 생각하지 않고 '제외'시키고 있다!"라는 대목에서 '재외''제외'란 두 단어를 정확히 말을 하는 것을 보고 크게 감동 받았어요~! 그런데요, TV방송의 상당수의 유명진행자들은 어처구니가 없게도 임금님의 '임금'과 일을 하고 받는 돈이란 뜻의 '임금'이란 말조차도 전혀 구별할 줄을 모르더라고요~! 마치 운운하던 '반어법'처럼 '고저장단'을 거꾸로 뒤집어 버리는 거죠! 어째서 이런 일이....! 한글날도 다가오는데요! ~! 오호통재라~~!!
 
마치 '살충제 달걀은~'이라고 말을 할 때 '살충제 달걀'까지는 낮게 조용하게 하다가 ''에서 갑자기 톤이 강해지고 음이 고음 처리되며 괜히 강조가 된다는 말입니다~! 아니, 이게 말이나 됩니까~? 차분하고 세련된 선진국 진행자들과는 전혀 다르게 전반적으로 톤이 강해서 마치 싸우는 투사와도 같이 감정이 들어간듯한 언성으로 뉴스들을 진행하고 있는 것에 필자는 귀가 멍멍하고 머리가 울리는데요, 말울 하고 있는 프로 앵커들도 어쩌면 멍멍하기라도 해서인지 뭐가 중요하고 뭐가 덜 중요한지를 구별 못 하는 것 같기도 해요....! (그러나, 여기 감정이 북받혀 울먹이며 눈물로 호소한 MBC 아나운서들의 "수정할 수 없는 앵커 멘트를 읽어야만 했다!"는 말은 뇌리에서 계속 맴도는군요~!)

"음악이란 신의 선물이고, 우리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고, 참 평안을 가져다 줍니다! 그 때문에, 분노와 질투와 교만 같은 건 음악이 모두 덮어버립니다! 이런 이유로, 나는 신학과 더불어 음악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습니다! 다윗과 예언자들의 예를 보십시오! 그들이 매번 말하고 노래하지 않았던가요? 노래하는 사람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존경받을만합니다!" 라고 독일의 세기적 '마르틴 루터' 종교개혁가는 명확히 말했어요~!

▲ [공연 후 삼삼오오 모인 멋진 출연자들과 한 컷]


지난 일요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선 어질고 인간미 넘치는 실력파 지광윤 서울로망스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펼친 '한여름밤에 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어요! 많은 멋진 성악가들은 물론이고, 탱고 춤과의 만남이란 특별순서도 있어서 참으로 즐거웠답니다~! 필자가 특히 좋아하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항구의 활기차고 역동적인 여름 풍경을 표현한 '피아졸라'의 사계 중 '여름'을 트리오 ㅡ 바이올린 유남규, 피아노 심은주, 첼로 안드레이 부그로프의 열연으로 듣게 되어서 참 행복했어요~!
 
강서와 마포와 용산 3곳의 청소년연합오케스트라의 합주를 통해 미래의 주역들한테 어질고 고운 심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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