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7일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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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7일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 접수
  • 성재경 기자
  • 승인 2017.09.0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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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는 이번 하반기 공채에서 출신 학교와 학점, 영어 점수 등 일명 '스펙'이라고 불리는 정보를 입사지원서에 일절 기재하지 않는 '리스펙트 전형'을 신설한다. 사진 / CJ그룹 

 

[시사주간=성재경 기자CJ그룹이 CJ제일제당, CJ E&M을 비롯한 14개 주요 계열사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7일부터 19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CJ는 이번 하반기 공채에서 출신 학교와 학점, 영어 점수 등 일명 '스펙'이라고 불리는 정보를 입사지원서에 일절 기재하지 않는 '리스펙트 전형'을 신설한다.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 등 7개 계열사에서 모집하는 영업 및 음악 제작 직무 등에 한해 이런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하며,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지원자의 스펙은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알.쓸.신.JOB'은 각기 분야가 다른 전문가들이 출연해 지식수다를 펼치며 인기를 끌었던 tvN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의 콘셉트를 차용해 기획됐다. 오는 15일 오후 7시 CJ그룹 채용 페이스북과 카카오TV, 유튜브를 통해 동시 방송될 예정이며, 채용담당자와 직무별 멘토가 출연해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높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작성 팁과 다양한 직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방송 중 지원자들이 궁금한 점을 페이스북 댓글로 질문하면 채용담당자들이 실시간으로 답변해 줌으로써 지원자들에게 원하는 정보를 맞춤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뮤직 비디오도 선보인다. 취업준비생들의 열정을 응원하고 성공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가수 홍대광씨의 노래 '잘됐으면 좋겠다'를 개사해 제작됐다.

CJ그룹은 올 한해 동안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늘어난 대졸 공채 1000여 명을 비롯해 총 4000여 명의 고졸 및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게 된다. CJ그룹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블라인드 채용 정책 취지에 공감하며 역량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획기적 전형을 신설하게 됐다"며 "CJ그룹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능력 중심 채용 전형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SW
 

s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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