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여정(汝靜) 최정윤]의 '사랑이란 이름의 추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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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여정(汝靜) 최정윤]의 '사랑이란 이름의 추억들'
  • 시사주간
  • 승인 2017.09.0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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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묻어버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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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헐떡대며

산 중턱을 오른다
 
하늘 위 소나무 가지 사이로
햇살이 드리운다
 
케케 때 묻은 나를
이곳 무덤 속에 넣었다
 
새로운 영혼을 담아
맑은 영혼을 담는다
 
무덤에서 다시 태어나
새로운 길을 걸어가리니
 
이곳 무덤이 그립지 않도록
맑은 영혼으로 살지 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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