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8·2대책 이후 가장 큰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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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8·2대책 이후 가장 큰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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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2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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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경미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8·2대책 이후 가장 큰폭 상승했다.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이 사실상 허용된데다 반포주공1단지 시공사 선정 등 영향으로 재건축단지가 가격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부동산114가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마지막주 서울 매매가격은 0.11%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8·2대책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다 이달 첫째주 보합 전환했다.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다 이번주에는 전주(0.07%)보다 두배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은마와 개포주공1단지, 둔촌주공, 잠실주공5단지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 아파트도 0.10% 상승했다.

 서울 자치구별 매매가격은 송파구(0.29%), 성동구(0.16%), 강남구(0.15%), 서초구(0.15%), 마포구(0.13%), 도봉구(0.11%), 금천구(0.10%), 광진구(0.09%)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4%, 0.03% 상승했다.
 
 신도시 매매가격은 평촌(0.11%), 광교(0.10%), 위례(0.07%), 산본(0.05%), 김포한강(0.05%), 분당(0.04%), 일산(0.01%)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구리시(0.18%), 하남시(0.09%), 광명시(0.07%), 인천시(0.06%), 김포시(0.06%)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긴 추석연휴를 앞두고 안정적인 분위기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0.08%)보다 완화한 0.04%상승했다.

 서울 주요 자치구별 전세가격은 송파구(0.09%), 성동구(0.08%), 강남구(0.07%), 서대문구(0.06%), 서초구(0.06%), 금천구(0.05%), 양천구(0.05%), 영등포구(0.05%)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모두 0.01% 하락했다. 최근 신규 아파트 공급물량이 많았던 동탄과 의정부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신도시 전세가격은 위례(0.16%), 광교(0.07%), 산본(0.03%), 분당(0.01%), 평촌(0.01%) 순으로 올랐다. 반면 동탄은 0.18% 떨어졌다.

 경기·인천 전세가격은 하남시(0.08%), 구리시(0.07%), 인천시(0.05%), 평택시(0.05%), 안성시(0.04%), 부천시(0.03%)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의정부시(-0.14%), 고양시(-0.11%), 시흥시(-0.08%), 광명시(-0.06%) 등은 하락했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다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며 "추석 이후 서울 아파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는 조금 진정되겠지만, 전세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전셋값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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