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6개월 유예시키는 것에 대해 국민 여론의 44.4%가 반대, 44.1%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하에 지난 19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총 502명에게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6개월 유예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이 44.1%, 반대가 44.4%, 모름/무응답이 11.5%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찬성 의견에 ▲서울 41.1%, ▲경기·인천 43.2%, ▲대전·충청·세종 32.4%, ▲강원 57.9%, ▲부산·경남·울산 52.3%, ▲대구·경북 39.6%, ▲광주·전라 53.1%, ▲제주 41.5%로 강원과 광주·전라, 부산·경남·울산 순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대 의견에는 ▲서울 48.3%, ▲경기·인천 45.6%, ▲대전·충청·세종 52.7%, ▲강원 42.1%, ▲부산·경남·울산 37.0%, ▲대구·경북 45.2%, ▲광주·전라 34.1%, ▲제주 58.5%로 제주와 대전·충청·세종에서 높은 반대 수치를 보였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찬성이 42.4%, 반대에 46.6%, 모름/무응답이 11.0%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응답으로는 찬성 의견에 ▲19~29세 41.9%, ▲30대 42.0%, ▲40대 39.9%, ▲50대 48.4%, ▲60대 이상 47.0%로 50대, 60대 이상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대 의견에는 ▲19~29세 48.4%, ▲30대 51.5%, ▲40대 47.6%, ▲50대 43.8%, ▲60대 이상 34.9%로 30대와 19~29세, 4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당별 찬성 응답으로는 ▲더불어민주당 47.0%, ▲자유한국당 45.1%, ▲바른미래당 57.4%, ▲민주평화당 52.0%, ▲정의당 41.1%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에서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반대 응답으로는 ▲더불어민주당 46.5%, ▲자유한국당 38.4%, ▲바른미래당 42.6%, ▲민주평화당 48.0%, ▲정의당 45.9%로 민주평화당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 응답률 7.3%에 무선 10% 전화면접, 무선 70%·유선 20%의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조사됐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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