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주가, 하루만에 24.2%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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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주가, 하루만에 24.2% 폭락.
  • 시사주간
  • 승인 2014.02.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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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조3508억원 증발.
▲ [시사주간=외신팀]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주가가 6일(현지시간) 무려 24.2%나 폭락했다. 하루만에 87억 달러(약 9조3508억원)가 공중으로 증발한 것.

이날 뉴욕증시(NYSE)에서의 트위터 주가는 15.94달러 떨어진 50.0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증시 마감 후 트위터가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 부진 때문이다.

실적을 발표하자마자 시간외 거래에서 트위터 주가는 급락을 시작했고 50.61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후 장 초반 53.85달러까지 치솟았지만 결국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트위터는 2013년 4분기에 5억1100만 달러, 주당 1.41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손실(870만 달러)에 비해 대폭 악화된 수치다.

트위터 이용자 증가율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월간 트위터 이용자는 2억41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1년 전 증가율(39%)보다 낮은 수치다.

4분기 타임라인 뷰(사용자들이 동영상을 본 횟수)는 1480억 건으로 전분기(1590억 건)보다 7%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위터의 주가는 약 3개월 전의 공모가(26달러)의 2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트위터는 지난해 11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업공개(IPO)를 했다.

한편 올 1분기 트위터의 예상 매출은 2억3000만~2억4000만 달러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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