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주무 장관 교체' 오매불망 기다리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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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주무 장관 교체' 오매불망 기다리는 사연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9.02.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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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the-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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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불법행위 관련 국토부의 행정제재를 받고 있는 진에어가 금명간 제재에서 풀려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정제재를 받고 있는 진에어는 국토부에 김해~울란바토르 노선을 제외한 인천~울란바로트(주 3회)와 김해~싱가포르(주 14회) 등 2개 노선에 대한 운수권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 미국 국적의 조현민(조 에밀리 리)씨가 2010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외국인 신분으로 불법 등기임원으로 재직한 것과 관련해 면허취소 대신 일정 기간 신규노선 허가 제한 등의 제재를 내린바 있다.

이와 맏물려 청와대가 조만간 단행할 개각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포함되면서 진에어에 대한 국토부의 제재가 다음 달 중 해제될 가능성이 있단 전망이 나오면서 관심은 더욱 증폭되는 분위기다.

김 장관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해제를 풀고 자리에서 물러날 거란 예상이다,

김 장관이 임기 중 발생한 최대 이슈 중 하나인 진에어 면허취소 사태에 대해 최종 결정권자로써, 또한 후임 국토부 장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단을 내릴 걸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청와대가 당초 2월로 예상됐던 개각 시기를 북미정상회담 이후인 3월로 미루면서 이러한 관측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 6개월간 국토부에 제출한 ‘항공법령 위반 재발방지 및 경영문화 개선대책'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 진에어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의 사외이사 권한 강화 등의 경영개선 대책을 내놓은 뒤 국토부에 제재 해제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의 검토, 심리 기간을 감안하면 이르면 상반기 중에는 제재가 무난히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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