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주간=사회팀]

‘체형성형’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가슴성형. 가슴성형의 기술이 점차 발전함에 따라 이에 시행되는 수술방법 및 보형물 타입도 다양하다. 최근 물방울 모양의 보형물 또한 관심 대상이 되고 있는데, 기존에 사용된 원형 보형물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원형 VS 물방울, 보형물 모양 차이는
흔히 코젤 백으로 불리는 ‘코헤시브젤 백’은 젤리 같이 부드러운 반고형물 상태의 실리콘 젤을 넣은 백이다. 보형물은 ‘원형 타입’과 ‘물방울 타입’의 애너타미컬 타입 (Anatomical Type)이 있다.
 
‘원형 보형물’은 가슴성형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기본적인 모양으로 둥근 모양에 중앙 부분이 가장 높은 형태를 갖고 있다. 앉은 자세에서는 보형물 자체의 무게에 의해 보형물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자연스러운 가슴의 모양을 나타낸다.
 
‘물방울 보형물’은 위는 잘록하고 아래로 갈수록 볼록해지는 모양으로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양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보형물의 앞부분은 비교적 강도가 높아 가슴의 형태를 유지하고, 뒷부분은 부드럽기 때문에 몸의 동작에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물방울 가슴성형’, 기존 가슴성형 한계 보완해
가슴성형 시 보형물 타입에 있어 어떤 경우에 더 적합한 지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잘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수술 후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원형 보형물’의 경우 본래 가슴의 볼륨감(유선발달)이 어느 정도 있고, 유두에서 유방 밑 선의 거리가 충분히 있는 여성의 경우 자연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다. 마른 체형의 여성에게 원형 타입의 보형물을 삽입했을 경우 가슴 윗부분이 볼록한 형태를 보여 다소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날 수도 있기 때문.
 
이와 같이 기존 원형 보형물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사례들의 경우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물방울 보형물을 이용한 것이다. ‘물방울 보형물’은 ▲피부가 얇고 유선발달이 적은 경우 ▲유두에서 유두 밑 선의 거리가 짧은 경우 ▲가슴이 높게 위치한 여성의 경우에 효과적이다. 이는 가슴 윗부분이 볼록해지는 현상을 없애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모양을 구현, 아래쪽의 볼륨감을 충분히 줌으로써 몸 전체의 균형을 맞추고 이상적인 가슴모양을 만들 수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임영민 원장은 “물방울 보형물은 여성의 본래 가슴에 흡사한 모양을 보이는 보형물로 수술 후 보형물과 유방 사이의 뜨는 공간이 적어 구형구축이나 보형물 위치변형 등의 문제를 보완해 안전성을 더했다. 또한 신체 밸런스 및 크기, 모양, 볼륨 등을 고려해 자연스럽고 정확한 가슴모양을 예측함으로써 아름다운 형태의 가슴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형물 정품여부 및 안전성 꼭 확인해야
물방울 가슴성형에 사용되는 보형물은 독일 POLYTECH(폴리테크)사의 제품이다. 이 보형물은 황금비율 계측 시스템을 통해 인체공학적 설계를 고려해 만들어졌으며 체구가 작은 동양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슴성형수술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지나치게 저렴한 수술비용의 병원이라면 보형물 사용의 정품여부에 대한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으며, 정부기관의 승인을 받은 안전한 보형물을 사용인지에 대한 확인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도움말: 임영민_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