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유진경 기자] 미국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인 블루보틀이 한국에 상륙했다.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블루보틀 1호점인 성수점이 오픈했다.
블루보틀은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시작된 커피 전문 체인점으로 스타벅스 같은 대형 커피 체인 전략과 달리 고급화 전략으로 커피계의 ‘애플’이라 불려왔다. 이에 네슬레가 2017년 블루보틀 지분 68%를 인수하며 미국 65개, 일본 10개의 직영 매장을 갖는 등 규모가 커졌다.
이날 개점에는 고객 수십여 명이 몰려 블루보틀의 인기를 체감시켰다. 대표 음료가격인 ‘뉴올리언스’는 미국 4.35달러, 일본 540엔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국은 58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카페라떼 가격도 6100원으로 책정될 것이 예고돼 비싼 가격에 따른 고급화 전략이 한국에서도 통용될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블루보틀은 1호점에 이어 오는 연말까지 2개 지점을 추가로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보틀 성수점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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