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파고다어학원, '살인예비음모혐의'까지 도대체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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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파고다어학원, '살인예비음모혐의'까지 도대체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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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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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주간=박경실 파고다어학원 대표이사]

박경실 파고다어학원 대표이사가 살인예비음모 혐의로 경찰이 자신을 수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20일 자신의 변호인 명의로 '경찰의 압수, 수색에 대한 박경실의 입장'을 발표하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박 대표는 "2012. 2. 2부터 2013. 8. 30까지 A씨를 운전기사로 고용한 사실은 있으나, 박경실 대표가 A씨에게 고인경 파고다어학원 원장 측근인 B씨를 살해하라고 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경실 대표와 고인경 전 원장은 현재 이혼소송을 진행 중에 있고, 2012. 1. 23 박 대표는 서울중앙지검에 A씨를 변호사법위반 등으로 고소하여 현재 A씨에 대하여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A씨와 B씨가 공모하여 경찰에 박 대표에 대한 허위의 사실을 제보하였고, 경찰은 A씨 진술에 의존하여 이번 압수, 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국내 유명 외국어학원인 파고다아카데미(파고다어학원) 대표이사 박경실(59)씨는 파고다어학원의 설립자인 남편 고인경(70)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여 지난달 횡령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김종호)는 지난 1월16일 회삿돈 10억원을 성과급 명목으로 빼돌려 쓴 횡령 혐의로 박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 대표와 고 회장 부부의 경영권 다툼은 지난 2004년 박 대표가 남편인 고 전 회장의 지분을 자녀들에게 이전하면서 불거지기 시작됐다.

두 사람은 재산권 다툼이 심해지면서 현재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파고다교육그룹은 전국 9개 지역에서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매출은 600억원이 넘는다.

경찰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있는 파고다어학원 본사를 압수수색 한데 이어 박 대표에 대한 협의가 드러나면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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