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유진경 기자] 지난해 36개 공기업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9424만원으로 일반 직원들의 평균 급여액보다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잡코리아는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의 2018년 경영공시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36개 공기업 상임 기관장이 2018년 받은 보수는 평균 1억9424만원이었으며 가장 연봉이 높았던 기관장은 2억5871만원을 받은 한국전력공사 상임 기관장이었다.

 

이어 한국동서발전(2억4554만원), 인천항만공사(2억3601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2억3305만원), 한국남동발전(2억2998만원) 등이 연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6개 공기업의 정규직 일반직원이 받은 지난해 평균 급여액은 7848만원으로 공기업 상임 기관장 평균 연봉보다 2.5배의 차이를 보였다.

 

또 지난해 기준 정규직 남자 직원 평균연봉은 8177만원으로 상임 기관장과의 연봉 격차가 2.4배로 평균보다 소폭 낮았지만 여자 직원은 평균 6246만원으로 평균보다 높은 3.1배 차이를 보여 성별 차이가 존재함이 드러났다. 

 

기관장과 직원 간 연봉 차가 큰 기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3.7배), 한국전력공사(3.1배), 해양환경공단(3.0배)이었으며 한국석유공사(1.1배), 한국감정원(1.5배) 등은 연봉 차가 작았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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