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교 자리 물놀이장, 용인시민에게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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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교 자리 물놀이장, 용인시민에게 큰 인기
  • 김기현 기자
  • 승인 2019.08.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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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찰대학교 자리에 마련된 용인시 물놀이장. 사진 /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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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기현 기자] 옛 경찰대학교 자리인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물놀이장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운영 중인 물놀이장은 용인시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간 12만여명의 시민이 몰려와 무더위를 식혔다. 
 
시민들은 6000㎡의 면적에 풀장, 대형 슬라이드, 유수풀 등 12가지 물놀이기구가 마련돼 유명 워터파크와 비교해도 손색없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쿨썸머 페스티벌’은 물놀이와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됐으며 특히 주말 17시~19시 온 가족을 위한 명랑운동회, 물총 페스티벌이 열렸다.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올해 새로 설치한 대형 워터 슬라이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튜브를 타고 38m 길이의 긴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이 기구는 아래로 내려올수록 속도가 빨라지면서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수심 50cm인 5세 이하 어린이 전용 풀을 비롯해 5~7세(70cm), 8~10세(90cm) 등 연령별 전용 풀장에도 더위를 식히려는 어린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용인시 물놀이장은 매시간 45분마다 15분씩 휴식시간을 갖는데 이때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부스에서 도자기나 목공예를 체험할 수 있으며 매일 점심시간에는 마술, 비눗방울, 마임 등의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또 새마을부녀회와 장애인단체가 운영하는 매점에선 컵라면과 각종 음료를, 로컬푸드 부스에선 감자, 가지 등 지역 농산물을 판매한다. 
 
용인시 무료 물놀이장은 만3세~9세 어린이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8월 18일까지 휴일없이 운영한다. 물놀이는 10시~17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용인시는 22일까지 역북지구어린이공원, 서천 물내음어린이공원, 한숲햇빛근린공원 등 3곳 어린이공원에도 만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10시부터 17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엔 휴장한다. SW
 
kk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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