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경로예상 "프란시스코, 6일 밤 제주도 동쪽 스쳐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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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경로예상 "프란시스코, 6일 밤 제주도 동쪽 스쳐갈 듯"
  • 김기현 기자
  • 승인 2019.08.0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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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진로 예상.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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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기현 기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6일 늦은 밤 제주도 동쪽 해상을 스쳐지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시속 36km 내외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은 985h㎩, 최대풍속은 시속 97㎞, 강풍반경은 220㎞ 수준으로 소형 태풍으로 분류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6일 오후 9시경 제주도 동쪽 180km 해상까지 접근해 밤 사이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후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7일 오전 내륙인 안동과 속초 등 중부지방을 지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이 비켜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경남 해안과 내륙 지역에는 곳에 따라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어 피해 대비가 필요하다.
 
한편 필리핀 인근에서 발생한 제9호 태풍 '레끼마'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60km 해상에서 중국 상하이 방향으로 이동 중이며 한반도 영향 여부는 미지수지만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는 태풍의 특성상 우리나라를 향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레끼마가 10일 오전 9시경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460km 부근 해상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후 세력을 키워 본격적으로 방향 이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SW
 
kk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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