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테기 외상, 폼페이오 미국무장관과 전화통화에서 밝혀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상이 “미국의 북한에 대한 비핵화 노력을 100% 지지한다”고 말했다.
모테기 외상은 17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무장관과 취임후 처음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이같이 말했다.
교도통신은 두 사람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주요 석유 시설에 대한 공격으로 인한 중동문제와 북한의 핵 문제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달 말 뉴욕 유엔 총회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전화통화에서 모테기 외상은 “미국의 북한에 대한 비핵화 노력을 100% 지지한다”고 말했으며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동목표를 재확인하고 다양한 지역 및 세계적 문제에 대해 일본과 계속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확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두사람은 한일 관계가 깨지면 큰 문제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공유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도쿄와 서울 사이의 ‘건설적인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한일군사정보협약(GSOMIA)을 종식하기로 한 서울의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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