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9대 국회의원 평균재산 18억6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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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19대 국회의원 평균재산 18억6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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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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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재산증식.
▲ [시사주간=정치팀]

제19대 국회의원 295명의 평균 재산이 18억6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새누리당 정몽준(2조430억4301만원)·김세연(985억5021만원)·박덕흠(539억353만원) 의원과 새정치연합 안철수(1569억2494만원) 의원 등 4명은 500억원 이상의 자산가로 집계에서 제외됐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국회 소속 공개대상자인 국회의원 295명과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및 국회입법조사처 1급 이상 공직자 41명 등 총 336명의 2013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국회공보에 게재해 공개했다.

신고내역을 분석한 결과 국회의원 295명 가운데 190명(64.5%)은 재산이 늘었고 105명(35.5%)은 감소했다. 재산증감 주요 원인은 유가증권과 부동산의 평가가액 변동 등 때문이었다.

재산이 10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은 3명(1.0%)에 달했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1년간 재산이 1181억3806만원이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105억6141만원),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23억1950만원) 등의 순이었다.

또 ▲5억~10억원미만 7명(2.4%) ▲1억~5억원미만 68명(23.1%) ▲5000만~1억원미만 54명(18.3%) ▲5000만원미만 58명(19.7%) 등으로 재산이 늘었다.

반면 안철수(-261억8018만원)·성완종(-78억5111만원)·정의화(-21억2501만원)·류지영(-13억737만원)·이상직(-12억1588만원) 의원 등 5명은 재산이 10억원 이상 줄었다. 이들은 상장주식 평가액 감소, 보유주식 시가변동, 정치자금 감소 등에 따른 것이다.

금액별로 재산이 줄어든 의원은 ▲5000만원미만 39명(13.2%) ▲5000만~1억원미만 21명(7.1%) ▲1억~5억원미만 34명(11.5%) ▲5억~10억원미만 6명(2%) ▲10억원이상 5명(1.7%)의 분포를 보였다.

총액 기준으로 신고 재산이 50억원 이상인 자산가는 23명(7.8%)으로 집계됐다. 이어 ▲20억~50억원은 60명(20.4%) ▲10억~20억원은 72명(24.4%) ▲5억~10억원 미만은 75명(25.4%) ▲5억원 미만은 65명(22%)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 새누리당은 정몽준 의원 등 500억원 이상 자산가 3명을 제외하고 평균 23억9889만원으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은 안철수 의원을 제외하고 평균 12억341만원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지도부의 평균 재산은 62억5528만원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1000억대 주식을 보유한 안철수 공동대표를 제외하고 25억6147만원에 그쳤다. 1년간 재산 증감액은 새누리당이 8706만원, 민주당이 6538만원으로 소폭 차이가 났다.

통합진보당은 1억5896만원, 정의당은 2억6832만원으로 평균 재산이 집계됐다.

한편 국회의원을 제외한 1급 이상 공직자 41명의 평균은 8억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억1700만원보다 감소했다. 재산 증가자는 29명(70.7%)이고 재산 감소자는 12명(29.3%)이다.

증가자는 ▲5000만원미만 11명(26.8%) ▲5000만~1억원미만 12명(29.3%) ▲1억~5억원미만 6명(14.6%) 등의 분포를 보였다. 감소자의 경우에는 ▲5000만원미만 10명(24.4%) ▲5000만~1억원미만 2명(4.9%)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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