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대기질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기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3000만원을 지원키로 하고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2014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희망자를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은 오는 31일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 공고한 뒤 총 74대의 전기차 보급사업을 7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4년도 전기차 민간보급사업 공고일 이전에 부산에 사업장을 둔 기업·법인·소상공인 중 완속충전기를 설치할 주차공간을 소유하고 있거나 2년 이상 임차할 경우 오는 7월말까지 차량을 인수할 수 있는 전기차를 선택해 보조금 지원신청을 하면 된다.

이번에 지원할 전기차 차종은 기아차 레이EV·쏘울EV, 르노삼성차 SM3 Z.E, 한국지엠 스파크 EV 등 4종이다.

전기차 구매자로 최종 선정되면 전기차 구입보조금 2300만원(국비 1500만원, 시비 800만원) 및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700만원 상당의 완속충전기 설치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전기차 민간보급 신청접수는 내달 7일부터 18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신청서 교부 및 접수는 전기차 제조사별 지정대리점에서 실시한다. 기업과 법인은 2대까지 신청 가능하다.

전기차 신청 수량이 74대 이상일 경우에는 5월 8일 오후2시 시청 22층 환경녹지국 회의실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확정짓게 된다.

‘2014년 전기차 민간보급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통해 안내된다. 051-888-4936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