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메디앙스 이벤트행사, '달랑 6명 응모' 소비자 호응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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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메디앙스 이벤트행사, '달랑 6명 응모' 소비자 호응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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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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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에 고가 사은품 주려니 아까워?.


[시사주간=경제팀]]  보령메디앙스가 실시한 이벤트가 단 6명만 응모한 채 종료되자, 고가의 사은품 증정 여부를 놓고 응모자들과 시비가 붙었다. 

보령메디앙스(대표 윤석원)가 운영하는 유아프리미엄 전문 브랜드 ‘비비하우스’와 오가닉 코튼 전문 브랜드 ‘디오가닉’을 알리고자 실시한 140여개 경품 증정 이벤트에서 단 6명만이 참가하며, 고가의 증정품 증여 문제를 놓고 응모자들과 분쟁이 일어난 것이다.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16일까지 무려 한 달간 실시된 보령메디앙스의 ‘봄나들이 페스티벌’ 행사에는 ▲1등(2명) W호텔 숙박패키지 증정 ▲2등(2명) 애버랜드 연간 회원증 증정 ▲3등(3명) 140만원 상당의 다이치 듀엘 오가닉 카시트 증정 등 총 140여개의 다양한 경품들이 내걸렸으나, 단 6명만이 응모한 채 행사가 종료됐다.
 
때문에 보령메디앙스는 6명의 이벤트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일 ‘봄나들이 페스티벌’ 사은품 증정을 위한 추첨을 진행한다. 
 
추첨방식으로는 추첨함에 1등부터~6등까지의 사은품 목록이 적힌 6개의 추첨권과 백지의 추첨권을 담아 6명의 응모자들이 무엇을 뽑든 간에 결과에 따라 사은품이 증정된다.
 
따라서 6명의 응모자들은 총 141개의 추첨권 중 단 6개의 사은품이 적힌 추첨권을 뽑지 못한다면, 빈손으로 돌아가야 할 입장에 놓여있다. 

이번 이벤트에 응모했던 ㄱ씨는 “대기업의 찌질 한 플레이다”며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진행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 행사가, 6명만이 응모한 채 종료되자 이제와 손바닥 뒤집듯 태도를 바꾸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보령메디앙스는 이벤트 응모자들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오는 11일 예정된 방식에 따라 추첨을 진행할 입장에 있으며, 사은품의 액면가보다는 담긴 성의를 중요하게 여겨줄 것을 토로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의 이벤트 진행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에게 그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진행한 이벤트였지만 사은품 증정수보다 응모자 인원이 현저히 적었다”며 “잘하려고 했던 마음이 사은품 증정 액면가에 따라 변질될까.......,염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메디앙스는 ‘봄나들이 페스티벌’ 사은품 증정 이벤트 종료 후, 현재 ‘봄맞이 MD컬렉션’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들어 보령이 자사의 브랜드인 ‘비비하우스’를 알리기 위해 실시한 사은품 증정이벤트만 3회째지만 소비자들의 호응도는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출처:보령메디앙스 홈페이지]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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