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 삼성 사업장 노동자들 백혈병 등 직업병 문제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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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 삼성 사업장 노동자들 백혈병 등 직업병 문제 해결 촉구.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4.04.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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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심상정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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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 기자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가 9일 정부와 삼성을 향해 삼성 사업장 노동자들의 백혈병 등 직업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설 것을 요구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장에서 근무하다 직업병으로 의심되는 중증질환에 걸려 투병 중이거나 이미 사망한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삼성전자는 중재기구를 구성하고 중재기구에서 마련한 합당한 방안에 따라 보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또 "삼성전자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제3의 기관을 통해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화학물질 취급 현황, 안전보건관리 현황 등에 대한 종합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직업병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정부를 향해 "작업환경의 유해성과 질병의 의학적 발병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치료비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재해 인정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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