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대표, 각자 자리에서 책임 다해왔는지 자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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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대표, 각자 자리에서 책임 다해왔는지 자책해야.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4.04.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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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한길 의원실


[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28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대한민국호의 선장인 대통령부터 정부를 제대로 감시·감독했어야 할 야당 정치인인 우리 자신까지 각자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왔는지 자책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 및 여색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를 열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박근혜 정부에 분노하는 국민들을 만났고 무기력한 정치권에 실망한 국민들의 목소리도 경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꽃다운 아이들의 죽음을 가슴에 품고 우리가 앞으로 어떤 정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봤다"며 "아마도 가장 나쁜 것은 이대로 정치가 주저앉아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책임지는 자세는 크게 상처입은 나라를 다시 일으켜세우기 위해 자식잃은 부모의 절절한 심정으로 더 열심히 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악천후와 싸우며 잠수를 반복하다 탈진하는 구조대원들처럼 우리도 기운을 내서 죽기 살기로 위험 사회와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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