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갑질 논란!.
상태바
[경제]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갑질 논란!.
  • 시사주간
  • 승인 2013.10.01 16:00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물주에게 점주와 계약파기, 본사와 직접 계약할 것 종용.
▲ [시사주간=경제팀]

편의점 점주들로 구성된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가맹사업자협의회'(세가협)는 1일 세븐일레븐 가맹본부가 건물주와 접촉해 가맹점주의 점포를 빼앗으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세가협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븐일레븐 가맹본부가 충남 연기군의 한 점포를 강제로 강탈하려고 했다"며 "팀장이 수차례에 걸쳐 건물주에게 전화를 걸어 점주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세븐일레븐 본사와 직접 계약할 것을 종용했다"고 밝혔다.

세가협은 "이 점주는 경영이 어려워 2009년부터 매출을 일부 송금하지 못한 미송금과 미송위약금을 합쳐 3000여만원의 빛을 지게 됐다"며 "그러자 본부는 건물주에게 더 좋은 조건의 임대차계약을 제시하며 수개월간 회유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경영이 어려운 점주를 위해 상생할 생각은 하지 않고 어려운 점주를 쫒아내고 점포를 강탈할 것인지에만 골몰하는 세븐일레븐 경영진들의 부도덕한 경영 방침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본부는 즉각 관련자들을 징계 조치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또 "본부는 지금까지 저질러온 온갖 불법 부당한 만행을 즉각 중지하고 점주들로부터 부당하게 착취한 미송위약금, 담배광고 진열 지원금, 벤사 리베이트, 카드 수수료, 전산 및 시설장비 유지보수비 등을 즉각 점주들에게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SW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