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역대급 장마로 부산 지역이 수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정부를 향해 “즉각 부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하 의원은 24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한밤중에 부산시에 물폭탄이 떨어졌다. 사망한 분들의 명복을 빈다.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데 문제는 오늘과 내일도 폭우가 예상된다는 것”이라며 “중앙정부가 부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긴급 선포하고 사고수습과 대책마련 지원에 신속히 나서달라”고 말했다.
23일 기준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당일 오후 11시 50분 기준 부산 지역 강우량은 해운대 211㎜, 기장 204㎜, 동래 191, 중구 176 등으로 관측됐다. 이번 폭우와 수해로 3명이 사망한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현재 부산시장직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 사퇴로 공석인 상황이다. 이 때문에 수해에 대한 컨트롤 타워 부재가 여론의 지탄을 받고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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