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 오늘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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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 오늘부터 시작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7.27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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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만 명 참여, 마지막 승부수 띄워
BARDA서 4억1,400만 달러 추가 지원받아
사진=시사주간 DB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 모더나(Moderna Inc.)는 26일(현지시간)미국 알레르기 및 감염증 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3단계 연구가 27일 시작되며 약 3만 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사는 2021년부터 매년 약 5억 회 분량, 연간 최대 10억 회 분량의 백신을 제공할 수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미국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조지아, 애리조나 등 30여 개주 87개 연구소에서 진행될 이번 마지막 임상실험을 위해 미국 정부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로 부터 4억1,400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받았다.

미국 메사추세츠주 캠브리지 소재 공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중인 이 회사는 “추가로 지원받은 자금은 백신 3단계 연구 확대를 포함하여 후기 임상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최초의 인간 실험을 시작한 모더나는 지난 4월에 이미 BARDA로부터 질병 예방 기술 자금 4억 3,800만 달러를 받았으며 지원 받은 총액은 현재 약 9억9500만 달러에 달한다.

스테판 반셀 최고 경영자(CEO)는 보도자료에서 “1단계 데이터를 통해 우리의 mRNA 백신이 코로나19 전염병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발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백신은 바이러스와 숙주 세포막이 융합되기 전 상태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발현시키는 mRNA를 사람에게 접종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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