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제2대 개원식 1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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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제2대 개원식 15일 개최.
  • 시사주간
  • 승인 2014.07.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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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가 14일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간의 원구성에 대해 전격적으로 합의해 의회의 파행운영을 마무리하고 정상운영을 예고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상전, 이하 세종시의회)는 오는 15일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세종시의회 의원, 시장, 교육감,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대 세종시의회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시의회는 지난 9일 제20회 임시회를 열고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 소속 의원간의 의회운영·행정복지·산업건설·교육 등 위원장 배정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채 새정치민주연합 단독으로 제2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임상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을 선출했었다.

이날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5명은 상임위원장 배정 문제를 둘러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시의원들과의 이견에 따라 이날 본회의에 전원 불참했다.

세종시의회는 제20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10일 오후 2시 2차 본회의를 열고 제1부의장과 제2부의장, 4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계획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은 상임위원장 배정 협의 결렬에 따라 9일에 이어 10일 임시회에도 불참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시의회 임시회의 운영은 파행이 불가피해 상임위별로 소속 의원들만 배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세종시의회 시의원들과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주부터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계속해서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시의원들은 새누리당에 4개 상임위원장 중 운영위원장을 배정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해 왔으며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 역시 운영위원장을 제외한 행정복지, 교육, 산업건설 등 3개 위원장 중 집행부를 견제할 수있는 1개 위원장 배정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결국 세종시의회 원구성 협상이 결렬됐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시의원들만의 투표에 의해 의장을 선출할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은 상임위원장 배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새정치민주연합이 제시한 운영위원장 배정을 수용하지 않기로 해 14일 오전까지도 15일 개원을 앞두고 개원식이 불투명했다.

결과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시의원들이 새누리당 소속의원들의 요구대로 집행부를 결제할 수 있는 행정복지위원장 자리를 15일 개원식을 앞두고 전격 양보함으로서 제2대 원구성에 대한 합의 도출해 일정대로 15일 개원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오전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 측에 '행정복지위원장' 자리를 양보하기로 제안한 것으로 알렸졌으며 큰 이변이 없는 한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이를 받아들여 제2대 세종시의회 개원식이 순조롭게 개최될 예정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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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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