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리조트, '고객 우롱 행위' 비난 쏟아져.
상태바
대명리조트, '고객 우롱 행위' 비난 쏟아져.
  • 시사주간
  • 승인 2014.07.18 11:31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청권' 발급해 놓고 사실상 사용하지 못하게.

▲ [시사주간=경제팀]

잦은 사고, 불친절한 서비스로  소비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대명리조트가 또 사고를 쳤다.
 
국내 레저업계 선두 기업을 자처하는 대명리조트가 고객에게 '초청권'을 발급해 놓고 이를 사실상 사용하지 못하게 해 빈축을 사고 있다.

충북 제천에 사는 A씨는 지난 1월 단체 손님을 유치해 준 데 대한 보답으로 전국에 소재한 대명리조트에서 1박할 수 있는 '대명리조트 초청권' 1매를 받았다.

A씨는 이후 이 초청권을 사용하기 위해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사전 예약을 시도했으나 그때마다 '객실이 없어 예약할 수 없다'는 말만 들었다.

유효기간이 7월17일까지로 한정된 것을 고려해 6월에는 평일 예약을 시도했지만 대답은 역시 마찬가지였다.

결국 유효기간 내에 초청권을 사용하지 못한 A씨는 대명리조트 측에서 초청권을 줘 놓고 실제로는 사용하지 못하게 하려고 객실이 없다는 핑계를 댄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예약을 여러차례 시도했는데도 번번이 객실이 없다며 예약을 거부하는 것은 사실상 쓸모없는 초청권을 줘 고객을 우롱하는 것 아니냐"며 "공짜 투숙객이라고 고의적으로 예약을 거부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A씨는 "초청권 소지자가 객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잦으면 초청권 유효기간을 더 늘리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불가피한 일이라고만 하면 너무 무책임한 것 아니냐"고 했다.
 
한편 대명리조트는 홍천 오션월드가 물이 더러워서 못가겠다는 등 고객들의 불만이 끓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이면 홍천 대명리조트 스키장의 리프트가 자주 고장나 고객들의 원성이 끓이질 않고 있다.  SW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