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게 꼭 알려줘야 할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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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에게 꼭 알려줘야 할 습관
  • 이용선 훈련사
  • 승인 2021.07.3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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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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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이용선 보듬컴퍼니 훈련사] 반려견과 도시에 살기 위해서 반려견에게 꼭 알려주고 보호자도 실천해야 할 몇 가지 습관이 있습니다. 정말 간단한 몇 가지니 아랫글을 읽어보시고 꼭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1. 계단 발맞춰서 내려가고 올라가기

반려견은 항상 계단의 끝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끝을 향해 빠르게 이동하려 합니다. 몇몇 반려견은 계단이 무서워서 빠르게 벗어나려 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빠르게 계단을 이동한다면 계단에서 보호자가 넘어질 수도 있고, 반려견이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계단 주변에는 길의 모퉁이가 있는 곳이 있기에 보호자가 먼저 모퉁이의 건너편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반려견에게 계단에서는 항상 보호자와 발을 맞춰 걷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이용하는 공간의 계단이라면 습관이 쌓일 수 있도록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엘리베이터에서 항상 앉아있기

엘리베이터의 공간은 좁습니다. 그 좁은 곳에서 반려견이 많이 움직인다면 다른 사람이 엘리베이터를 함께 이용하는 것이 불편할 것입니다. 그래서 반려견이 한 공간에 앉아있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엎드리는 동작을 하게 하는 것도 나쁘진 않으나. 앉아있을 때가 공간을 작게 활용할 수 있으므로 앉아있는 동작을 추천합니다. 

먼저 반려견과 엘리베이터를 탈 때엔 고정적인 자리를 정하십시오. 엘리베이터 구석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고정적인 자리에 늘 같은 동작을 반복하게 하고 보상하십시오. 이것을 잘 해낸다면 다른 사람이 타거나 문이 열리거나 약간의 방해가 있어도 늘 앉아있을 수 있도록 하십시오. 반려견이 일어난다면 다시 앉히는 것이 좋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탑승할 때마다 이렇게 늘 반복한다면 반려견이 스스로 움직여서 엘리베이터에 잘 앉아있게 될 것입니다.

이런 한 공간에 앉아있는 동작은 현관문이나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에도 적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3. 문 나갈 때 보호자 먼저 나가기

문의 건너편에는 누가 있을지, 어떤 상황인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항상 보호자가 문을 열고 먼저 나가서 상황을 확인하고 반려견이 뒤따라 나올 수 있도록 하십시오. 이것은 내 반려견을 위함이기도 하지만 문 건너편에 있는 다른 대상을 위한 예절이기도 합니다.

켄넬에서 나올 때, 자동차에서 나올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을 열자마자 반려견이 뛰어나오기보단 보호자가 문을 열어도 나오지 않고, 보호자의 신호에 나올 수 있도록 습관을 갖추면 됩니다. 반려견 교육에서는 문이나 켄넬, 자동차 같은 어떤 대상에 들어가는 교육보다 나오는 교육이 훨씬 중요합니다.

이 세 가지 외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교육은 많습니다. 그리고 이 동작들은 아주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처음 이런 것들을 행하다 보면 시간도 걸릴 것이고 잘되지 않을 수 있지만, 지속해서 반복하다 보면 분명 반려견도 잘 따를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실천입니다. 내 반려견이 평소에 앉고 엎드리는 동작을 너무 잘하더라도 실생활에서 이렇게 실천하지 않는다면 실용성이 없을 것입니다. 즉 아무 쓸모 없는 동작이 되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처음 반려견에게 앉히고 엎드리는 동작을 알려준 것은 그저 작은 재주를 부리기 위함이 아니라 인간과 살아가면 필요한 예절을 가르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니 꼭 실천하셔서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길 바랍니다. SW

ys.lee@bode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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