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해맞이 올해도 볼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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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해맞이 올해도 볼 수 없어요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1.12.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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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 일출. 사진=국립공원공단
지리산 천왕봉 일출. 사진=국립공원공단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코로나19 유행 확산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마지막 해와 내년 첫 해를 국립공원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대신 지리산 천왕봉 등 국립공원 4곳의 새해 일출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전국 21개 국립공원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전면 금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특별방역 강화 조처에 따라 마련됐다. 3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말처럼 이번에도 일시에 많은 탐방객이 바닷가와 산 정상부에 몰리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나왔다.

조처에 따라 공단은 △12월31일 오후 3시~내년 1월1일 오전 7시 △내년 1월1일 오후 3시~2일 오전 7시 등 두 차례 탐방로를 전면 통제한다. 이 기간에는 국립공원 직영 주차장 28곳도 이용할 수 없다.

즉 이 기간 국립공원 입산 가능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제한된다.

전국 21개 국립공원과 인접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해넘이·해맞이 행사 전면 금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없는 올해 마지막 해와 내년 첫 해는 대신 실시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공단은 내년 1월1일 지리산 천왕봉, 설악산 대청봉, 한려해상 달아공원, 덕유산 향적봉 등 국립공원 4곳의 새해 일출 장면을 유튜브 채널 '국립공원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오는 27일 치악산 국립공원을 방문해 '국립공원 연말연시 탐방객 특별방역 대책'을 보고받는다. 이어 체험학습관 방역패스 적용 현장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엄중한 방역 상황을 감안해 새해 일출 장면은 아쉽더라도 국립공원 실시간 영상으로 감상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새해에는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국립공원 방역 안전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면 통제되는 탐방로 경로와 시간, 직영 주차장에 대한 자세한 현황은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볼 수 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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