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경봉쇄’ 베이징올림픽 때까지 지속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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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경봉쇄’ 베이징올림픽 때까지 지속할 듯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1.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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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5차파동 조짐에 바짝 긴장
AZ백신 128만8800회분 추가배정에 ‘뒷짐’
장마당에 약품 없고 옥수수가격은 오름세
북한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까지 국경봉쇄를 지속할 전망이다. 사진은 압록강철교(왼쪽)와 단교. 사진=시사주간 DB
북한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까지 국경봉쇄를 지속할 전망이다. 사진은 압록강철교(왼쪽)와 단교.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이 베이징올림픽 때까지 국경봉쇄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한 대북소식통은 4북한당국이 내년 24일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때까지 국경봉쇄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최근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5차파동 조짐으로 북한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없다는 북한의 주장대로 미뤄볼 때 당분간 국경봉쇄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북한은 지난달 2731일 진행된 제8기 제4차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코로나19 비상방역 사업이 국가사업의 제1순위이자 최중대사라는 점을 확인했다.

북한은 전원회의에서 나라의 방역기반을 과학적 토대 위에 확고히 올려 세우고 방역 부문의 물질 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갖추는 것을 비롯해 우리의 방역을 선진적이며 인민적인 방역으로 이행시키는 데 필요한 수단과 역량을 보강 완비하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TV오미크론 변이비루스가 유럽과 아메리카 위주로 전파됐으나 최근에는 아시아지역에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면서 인디아, 일본, 싱카포르, 타이, 요르단 등 아시아지역 여러 나라에서 오미크론 전파상황이 심상치 않게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국제 백신공급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가 최근 북한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288800회분을 추가로 배정했으나 북한은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금까지 북한에 배정된 코로나19 백신은 총 8115600회분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회 접종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북한에 배정된 백신은 총 4057800명분으로 북한 인구의 약 16%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하지만 북한은 현재까지 단 한 개의 코로나19 백신을 반입하지 않고, 백신 지원에 대한 논의만 지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해 말까지 0명이라고 보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동아시아 사무소의 지난해 51주차(20211231일자) ‘코로나19 주간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보건성은 지난달 23일까지 주민 총 49941명을 상대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나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국경이 2년째 막히면서 가장 애가 타는 것은 의약품 구매다.

소식통은 지역마다 독감에 걸린 주민들이 많은데 병원을 찾아가도 장마당에서 항생제나 진통제를 사 먹으라는 처방이 전부라며 장마당에는 중국산 약품이 떨어진 지 오래여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약들은 거의 다 출처가 불분명한 가짜약이라고 강조했다.

소식통은 또 장마당 쌀 가격은 14700원으로 9월 중순 5500원보다 떨어졌지만 오르고 있고, 옥수수는 지난달 12일 기준 1200원이었는데 2700, 휘발유 7400, 디젤유 4600원이고, 환율은 1달러에 4800, 1위안에 630이라고 덧붙였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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