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문 여행사 “북한 관광 이르면 7월 재개”
상태바
북한 전문 여행사 “북한 관광 이르면 7월 재개”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4.04.24 15:34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파이오니어투어스 北 당국과 협의
하반기 재개불구 확실한 날짜는 미정
관광 비용은 20% 정도 인상될 가능성 
북한 전문 여행사인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는 북한 당국과 관광 재개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사진=YPT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이 이르면 7월에 관광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 전문 여행사인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Young Pioneer Tour)’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중국을 방문해 북한 관광 당국과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며 “올해 하반기에 국경을 개방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으며 7월이나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투어를 재개할 가능성이 높지만 더 이상의 세부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관광 재개는 더 빠를 수도 있고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는 전반적으로 북한 관광 비용이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YPT는 “북한 관광 상품 가격은 북한 당국이 정한 대로 인상될 것이 확실하다”며 “지난 15년 동안 여행비용이 거의 인상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인상 폭은 20%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는 북한이 관광 재개를 하지 않았지만 홈페이지를 통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5월 상품으로 중국 단둥에서 열차로 평양을 왕복하는 ‘평양 봄 무역 박람회’ 4박 5일 일정을 475~~695유로(약 70만~102만원)에 판매하고, 6월에는 ‘DMZ와 신의주’를 둘러보는 2박, 3박, 4박 상품을 475~695유로에, 투먼-회룡-청진-칠보산-평양-개성을 다녀오는 10박 11일 상품은 1595유로(약 234만원)다. 

7~8월에는 각 5개, 9월에는 7개, 10월 5개, 11월 2개, 12월 3개의 상품을 YPT 홈페이지에 게시해놓고 있다. SW

ysj@economicpost.co.kr

Tag
#북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