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채 이자 달러로 지불, 디폴트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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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채 이자 달러로 지불, 디폴트 막아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2.03.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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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로 예정된 1억1700만달러 지불
향후 이자와 원금이 문제 경계심 여전
막사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위성사진에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 민간인 거주지역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불타고 있다. 체르니히우=AP
막사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위성사진에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 민간인 거주지역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불타고 있다. 체르니히우=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에 놓여있는 러시아가 16일(현지시간)이 기한인 달러 표시 국채의 이자지불을 달러로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본 NHK는 러시아 당국에 문의한 결과, 달러 지불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재무부는 16일로 예정된 1억1700만달러, 달러 표시 국채 이자지불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 CNN등은 시장 관계자의 말을 빌려 “국채 보유자는 달러로 이자를 지불 받았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 국가들이 제재를 가하자 러시아의 루불화는 폭락, 디폴트 우려가 커졌었다.

그동안 루불화로 지불하겠다던 러시아는 이런 우려를 불식하듯 이번에 달러기준으로 이자를 지불한 것이다.

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루블화로 지불하는 것은 일방적인 변제 조건의 변경에 해당한다. 따라서 무디스 등 신용평가사 등으로부터 디폴트로 인정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러시아의 국채는 앞으로도 이자지불이나 원금 반제의 기한이 잇따르는 만큼 시장의 경계심이 계속될 것 같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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