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지원의원, 안철수 아직도 소중한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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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박지원의원, 안철수 아직도 소중한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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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0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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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그만 때리고 이제 격려를...

[시사주간=김도훈기자]  새정치민주연합내에서 7·30재보궐선거 참패로 물러난 안철수 전 공동대표에 대한 비난공세를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안 전 대표는 아직도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고 미래가 있다"며 "이제 '안철수 때리기'도 그 정도에서 끝내고 시간을 주자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우리는 열심히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저는 죄송한 마음이다. 유구무언이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는 말로 며칠간 조용히 지냈다"며 "김대중, 김영삼, 박근혜 세분은 국민을 모이게 하는 카리스마가 있었다. 안 전 대표도 젊은 세대와 모여드는 국민이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언론에서 그에게 가하는 혹독한 비판은 그에게 약이 될 것이다. 좌절하지 말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으라는 DJ(김대중)의 충고를 그에게 보낸다"며 "쓴소리했다고 대화를 단절하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실패한 4개월'을 부인하지도 변명하지도 말고 반성과 생각을 정리하는 4개월을 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 단위별 비상회의에 참석해 "안 전 공동대표는 특히 정치 혐오감을 가지고 정치에서 멀어지는 많은 시민들을 정치에 관심 갖게 한 큰 공이 있다"며 "안철수 새정치에 기대 많이 했던 시민 여러분들 안철수를 버리기 보다는 더 큰 격려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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