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관광 원하는 영국 할머니들 감비아에 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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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관광 원하는 영국 할머니들 감비아에 오지 말라”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9.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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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할머니들 위한 섹스 관광 국가 이미지 탈피
300종 이상 열대조류 서식...‘생태관광’ 카드 꺼내 
‘섹스관광’ 할머니들 구금 쉽게 새 법률 제정계획
감비아는 영국 할머니들이 섹스 관광을 위해 오지 말라며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사진=NEW DPRK
감비아는 영국 할머니들이 섹스 관광을 위해 오지 말라며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섹스 관광을 원하는 영국 할머니들은 감비아에 오지 말라.”

북한 소식을 전하는 한 소식통은 8일 중국 웨이보에 “우리는 양질의 관광객을 원한다”는 감비아 관광청 아부바카르 카마라(Abubacarr Camara) 이사의 말을 전했다. 

감비아(Gambia)는 아프리카 대륙 서단에 위치해 세네갈에서 감비아강을 따라 어귀로 나가다 보면 만나는 나라로 수도는 반줄(Banjul)이다.

국토 면적은 1만1295㎢(한반도의 약 20분의 1), 인구는 209만명이다. 대영제국의 식민지였던 서아프리카 4개 국가(감비아, 시에라리온, 가나, 나이지리아) 중 하나여서 이 나라들은 영어를 공용어로 지정했다.

감비아의 섹스관광은 국제 여행사 토마스 쿡(Thomas Cook)이 항공·호텔 패키지 여행을 도입한 30년 전부터 시작됐다. 유럽 등지에서 온 노년층 여성들을 위한 섹스 관광 명소라는 악명을 떨치고 있다.

이 나라의 젊은 남성들은 일자리도 없고 가난해 나이든 유럽 여성과 며칠만 지내면 한 달 생활비를 벌 수 있에 소위 섹스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감비아를 대표하는 문화가 섹스 관광으로 얼룩지자 정부는 이미지 탈피를 위한 고육책으로 ‘생태관광’을 꺼내 들었다. 

아부바카르 카마라 이사는 “감비아에는 300종 이상의 열대 조류가 있다”면서 “감비아는 ‘양질의 관광객’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비아는 문화를 즐기기 위해 오는 관광객은 원하지만 섹스를 위해 오는 관광객은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감비아 당국은 경찰이 현지 섹스 관광에 연루된 나이든 외국인 여성을 더 쉽게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법률을 제정할 계획이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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