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정상들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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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들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에 있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7.1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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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가입은 일단 선 그어, 젤렌스키 “실망”
조건이 충족되면 우크라이나 동맹 가입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빌뉴스 대통령궁에서 열린 리투아니아 대통령 주최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대상 만찬에 앞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빌뉴스(리투아니아)=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빌뉴스 대통령궁에서 열린 리투아니아 대통령 주최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대상 만찬에 앞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빌뉴스(리투아니아)=나토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나토(NATO) 지도자들은 빌뉴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의 미래가 동맹 내에 있다는 데 동의했지만 가입에 대해서는 일단 선을 그었다.

동시에 우크라이나가 소위 회원국 행동 계획(MAP)을 이행해야 한다는 요구 사항을 철회하여 동맹 가입에 대한 장애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했다.

지도자들이 11일(현지시간) 합의한 선언문은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에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유럽-대서양 통합이 회원국 행동 계획의 필요성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선언문은 "동맹국들이 합의하고 조건이 충족되면 우크라이나에 동맹 가입 초청을 연장할 수 있는 입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가 충족해야 할 조건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우크라이나가 추가적인 민주 및 안보 부문 개혁뿐만 아니라 군사적 상호 운용성에 대한 진전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실망감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젤렌스키는 특별 손님으로 빌뉴스에 도착하기 전 "초대도 우크라이나 회원국도 아닌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것은 전례가 없고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F-16 전투기의 터키 이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터키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승인한 다음 날인 11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말했다.

스웨덴이 동맹으로 가는 길에 주요 걸림돌이었던 터키는 2021년 10월 록히드 마틴사 F-16 전투기 구매를 요청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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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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