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요보도 있음’ 예고 불구 11일 오전까지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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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중요보도 있음’ 예고 불구 11일 오전까지 ‘잠잠’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3.10.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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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10일 오전 7시28분 발표 
김정은 총비서 직위 변경 발표 등 추론
북한이 10일 오전 '중요보도 있음' 예고기사를 내보냈으나 11일 오전까지 관련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이 10일 오전 관영 매체를 통해 ‘중요보도’를 내보낼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아직까지 관련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오전 7시 28분쯤 ‘중요보도 있음’이라는 예고 성격의 보도를 내보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10일)을 맞아 김정은 총비서의 직위 변경 발표 등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북한 조선중앙통신 등 매체들은 11일 오전까지 관련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최근 김정은 총비서의 위대성을 내세우면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보다 더 격찬하고 있다.

북한이 김일성, 김정은에 대해 이미 수령으로 호칭하고 있는 가운데 ‘3대 수령’ 호칭 부여 등이 예상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관련 질문을 받고 “그것에 대해 파악한 내용이 없고 과거에도 그런 사례가 몇 번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당·정·군 간부들이 10일 당 창건 78주년(10일)을 맞아 만수대언덕에 있는 김일성 주석 및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보도했다.

또 종합교예공연이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진행됐고, 동평양대극장·모란봉극장 등에서는 당 창건 78주년을 축하하는 공연들이 개최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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