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나스닥, 4월 27일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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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나스닥, 4월 27일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률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11.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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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금리 인하 가능성 65%로 상승
소형주. 부동산. 유틸리티 모두 크게 올라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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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S&P 500과 나스닥은 4월 27일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 역시 1.4% 오르며 뉴욕증시를 푸르게 물들었다.

소형주 러셀 2000 지수는 5.4% 급등해 시장을 놀라게 했거 금리에 민감한 S&P500 부동산 부문은 5.3%, 유틸리티는 3.9% 상승했다. 이들 지수는 모두 2022년 11월 10일 이후 가장 큰 일일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은 예상보다 부드러운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이 끝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뒷받침하면서 일어났다.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휘발유에 대한 지불을 적게 함에 따라 10월 미국 소비자 물가는 변동이 없었고, 기초 인플레이션의 연간 상승폭은 2년 만에 가장 낮았다. 지난 10월까지 12개월 동안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경제학자들의 예상치를 밑도는 3.2% 상승했다.

에드워드 존스의 투자 전략 책임자인 크레이그 페어는 "분명한 촉매제는 예상보다 부드러운 인플레이션 보고서였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89.83포인트(1.43%) 오른 34,827.7. S&P500은 84.15포인트(1.91%) 오른 4,495.7, 나스닥 지수는 326.64포인트(2.37%) 오른 14,094.38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KBW 지역은행지수는 2021년 1월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률을 기록하며 7.5% 상승했다.

이날 자료에 따라 내년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전환됐다. CME의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내년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65%로 책정되었다.

연방정부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주말 시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자금 지원 법안을 둘러싼 미 의원들의 협상에도 초점을 맞췄다.

미국 거래소 거래량은 126억 2000만 주로 지난 20거래일 동안 전체 거래일 평균 110억 9000만 주 보다 많았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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