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미국 특사, COP28서 국제 핵융합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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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미국 특사, COP28서 국제 핵융합 계획 발표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12.0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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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 없는 기술로 기후변화에 맞서
35개국 참여 공급망 문제 등 다뤄
케리 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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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기후특사 존 케리는 ‘인공 태양’이라 불리는 핵융합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적인 관여 계획을 밝혔다. 탄소배출이 없는 기술로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다.

5일(현지시간) 케리 장관은 이 계획에 35개국이 참여했으며 연구 개발, 공급망 문제, 규제, 안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두바이에서 열린 COP28 기후정상회의에서 "우리 세계에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태양과 다른 별들이 전기를 생산하도록 동력을 공급하는 핵융합은 레이저나 자석을 이용해 두 개의 빛 원자를 더 밀도가 높은 원자로 충돌시켜 많은 양의 에너지를 방출하는 열과 압력으로 지구에서 재현할 수 있다.

초기 기술은 장기간 지속되는 방사성 폐기물 없이 막대한 양의 무제한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오늘날의 핵분열 발전소보다 중요한 이점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퓨전의 상업용 전기 생산에는 큰 장애물이 있다. 우선,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핵융합 실험에서 필요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한 사례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또한 기존 에너지 시스템의 일부를 대체할 새로운 발전소를 만드는 데에는 규제, 건설 및 배치 장애물이 있다.

영국과 미국은 11월 8일 융합에 관한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그 외에도 호주, 중국, 독일, 일본 등이 핵융합을 추진하고 있다.

융합의 두 가지 주요 유형 중 하나는 레이저를 사용하여 수소가 포함된 금 펠렛에 에너지를 집중시킨다.

다른 하나는 강력한 자석을 사용하여 플라즈마 또는 화씨 1억도(섭씨 5,500만도) 정도로 가열된 기체 수소를 잡아둔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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