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이재용 회장, 조주완 LG전자 CEO 등과 만나
AI 칩 공급과 생태계 확장 논의 예상
AI 칩 공급과 생태계 확장 논의 예상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27일 밤 늦게 한국에 도착했다.
로이터 통신은 저커버그는 일본, 한국, 인도 등 아시아 국가를 순방 중이라고 전했다. 메타는 올해 맞춤형 칩을 계획하고 제품에 AI 기능을 추가하는 등 AI에 대한 노력을 강화해 왔다.
로이터는 이 사안에 대해 잘 아는 한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 그는 2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조주완 LG전자 CEO 등을 만날 예정이며 29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커버그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약 10년 만에 처음이다. 2013년 방한 당시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접견한 바 있다.
올해 메타 플랫폼은 핵심 소셜 미디어 제품과 하드웨어 기기에 제너레이티브(generative AI) AI 기술을 적용하고자 한다. 따라서 제너레이티브 AI를 위한 AI 칩 공급과 생태계 확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 통신은 메타가 올해 데이터 센터에 AI 푸시(AI push)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버전의 맞춤형 칩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이달 초에 보도했다. 또한 이 푸시를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약 35만 개의 H100 GPU(그래픽 처리 장치)를 엔비디아로부터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27일 저녁 일본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면담을 가진 후 곧바로 한국으로 출발했다. 그의 이번 방한에는 부인 프리실라 챈도 동행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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